먼저 용어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시작 전에 기본적인 공탁금을 내고 먼저 패를 돌리는데요. 방식에 따라 한 장씩 돌리고 배팅하고 나머지를 받기도 하고, 아니면 한 장씩 돌려서 두장을 받은 다음에 배팅을 하기도 합니다. 선부터 배팅을 하고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다 죽거나 콜을 외칠 때까지 계속 배팅하게 됩니다. ‘콜’은 앞사람의 배팅만큼 걸고 끝내기를 신청하는 용어입니다. 따라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‘콜’을 외친다는 건 끝내자는 말이므로 패를 까는 거죠. 1명 외에 나머지가 다 ‘다이’, 즉 죽었다면 패를 깔 필요도 없이 남은 1인이 승자가 되는 겁니다. 따라서 낮은 패를 들고 있어도 블러핑을 잘 해서 높은 조합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면 얼마든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거죠.
‘콜’은 앞사람과 동일한 금액을 배팅해야 하는 거고, ‘다이’는 지금까지 배팅한 걸 모두 포기하고 빠진다는 의미입니다. 돈을 더 걸 생각이 없다면 사실상 ‘다이’를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. 배팅 용어 자체는 ‘다이’로 죽거나 아니면 내야 합니다. ‘콜’은 앞사람과 동일한 금액이고, ‘하프’는 바닥에 깔린 돈의 절반, ‘쿼터’는 바닥에 딸린 돈의 1/4을 내는 겁니다. ‘풀’은 깔린 금액만큼 배팅하는 것이고 ‘따당’은 앞사람의 배팅액의 2배를 내는 것인데요. 참고로 ‘콜’을 했다면 그 판에서 리레이즈는 불가하며 그 판이 끝날때까지는 콜/다이 둘 중 하나밖에 할 수 없습니다.
배팅을 하지 않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선을 잡은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. ‘체크’는 돈을 걸지 않고 차례를 넘기는 건데 선잡이가 1장째나 2장째 처음에만 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시작할 때 ‘체크’로 했다면 그 사람은 그 판에서 리레이즈는 할 수 없습니다. 다른 걸로는 ‘삥’도 있는데요. 처음에 낸 기본 금액 만큼만 배팅하는 것으로 이 역시 선잡이가 처음 배팅때만 할 수 있습니다. 이 외에도 ‘올인’과 ‘맥스’도 있는데요. 최대 한도까지 배팅하는 것이며, 판돈이 커졌는데 남은 게 그보다 적다면 역시 올인 할 수밖에 없습니다.